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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덩이 입니다.
러시안블루이고 중성화되어있는 상태고 남아 입니다.
2016년 11월에 처음 만났습니다.
저와 함께 4년6개월을 지낸 진짜 가족같은 정든 친구입니다.
저희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더 이상 키우지 못할 상황이 되어
끝까지 이 사랑스러운 친구를 보살펴주실 책임감있고 따뜻하신 분에게
보내고 싶습니다. 집사라는거 절대 쉬운일 아닙니다. 왠만하면
고양이를 키워보신분이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쉬운 결정한게 아니고 저의 개인적인 사정이 너무 크다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 되었습니다. 지인에게 보내면 자꾸 보고싶어질까봐 모르는분에게
보내는게 맞겠다고 판단하여 이렇게 글을올립니다.
부디 좋은 집사를 만나서 행복하게 남은 생을 살았으면 하는 바램뿐입니다.
경제활동을 하는 분이셨으면 좋겠습니다.
\"간식\"이라는 단어에 반응하고 간식을 들고 서있으면 앉아서 기다릴줄 알구요.
고양이의 탈은 쓴 강아지 같은 녀석입니다.
집에 모르는 사람이 와도 숨기는 커녕 와서 오히려 비비고 핥아주고 반갑게 인사하는
밝은 성격을 가진 친구입니다.
틈만나면 와서 부비고 앵기고 핥고 꼬리로 휘감고 애교 그 이상의
저게 사람인지 고양이인지 구분이 안가는 교태남입니다.
성격이 워낙 온순해서 큰소리에 조금 놀라고 다소 쫄보의 기질이 있으나
자기가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장소에서는 배까고 자는 습성이 있습니다.
사람을 안무서워해서 집에 누가 와도 문밖까지 와서 저를 맞이해주는 친구입니다.
공같은거 던지면 물고 가지고 올 줄 아는 장기가 있습니다.
좋은 집사님의 연락을 기다리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기존에 쓰던 모래와 화장실, 남은 간식들 \"참치캔\" 무료로 다 드리겠습니다.
낚싯대는 하두 힘이 장사여서 다 부러져서 ㅠㅠ 새로 사야하는데 못샀습니다.
필요하시면 구매해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스크래쳐는 하두 해져서 집안에서 스크래치 안내려면 구매하시는 걸 권장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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