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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시니안
믹스인 것 같아요
철거촌이라 비어진 주택 마당에서 구조되었고
그 집에 이동장, 밥그릇 등등 버려진 물건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녀석을 두고 이사간 것 같아요.
이곳 오래된 캣맘이라 어지간한 애들은 다 아는데
이녀석은 뉴페이스네요.
길생활이 힘든지 저를 보고 야옹야옹 다리에 매달려
집 엘레베이터까지 따라 타서 구조했습니다.
아는 분 임시 거처에서 임보 중인데
팔베개냥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처음 본 사람에게도 순하게 잘 다가오고
다른 냥이가 서열 잡으려 하악해도 같이 맞서진 않고
그냥 져주네요,
너무 순하고 예뻐요
털이 일반 코숏아니라 아비시니안이라는 종
믹스 같아요
요즘 털갈이 시기라 다른 애들은 엄청
빠지는데 요녀석은 잘 안 빠지는
고급 털이네요 ㅎ
실물이 훨씬 잘생기구 성격은 말해 뭐해네요.
평생 사랑해줄 가족을 기다립니다.
문의 주시면 상담하고 보내려고 해요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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