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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20일 경 올림픽대로에서 위험하게 차도에 있는 아기 고양이를 구조했습니
다..
병원에 데려가니 왼쪽 허벅지가 부러져 있어서 수술 시킨후에 임시 보호겸 데리고 있
다가
결국 둘째로 받아 들였습니다...대로라는 이름도 지어주고요..
제주도로 이사온후 주택 생황을 하다보니 아기들이 더 좋아하겠다 생각했는데 제 생
각이였나 봅니다..
얼마전 마당에서 밥을 챙겨주는 길고양이가 가까이 오니 흥분해서 첫째랑 둘째가 피
를 볼 정도로 심하게 싸
우고 나서는 하루 아침에 사이가 안좋아져 격리 시켜 놓았습니다.. 며칠 후 조금 둘
다 진정되어 합사를 진행
해보니 괜찮아져 평소처럼 지냈는데 밤에 밖에서 길고양이 두마리가 싸우는 소리는
듣고 둘이서 또 심하게
싸우더군요.. 첫째가 이제는 둘째만 보면 자지러져서 도저히 같이 지내기 힘들 정도
입니다..
첫째가 안락사 직전에 보호소에서 입양한 아이라 무척 예민한 아이입니다..
둘째 대로는 정말 개냥이 중에 개냥이 입니다.. 장난감도 물어오고 대답도 잘하고 부
르면 오는 개냥이에요..
이렇게 보낼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프고 속상하네요 끝까지 책임지지 못하는 못난
주인 만나서 아이에게
도 너무 미안하구요..
정말 사랑으로 지켜주시고 함께 해주실수 있는 분께 대로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대로를 평생 가족으로 받아주실 분을 찾습니다..
#중성화 완료 / 예방접종 완료 하였습니다.
대로의 사진은 연락주시면 더 보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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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